
20260422~27 도쿄 여행 articles[0];
계기
저는 최근에 "주식회사 산리오"라고 하는 회사로부터 VRChat에서 개최하는 Virtual Puroland의 3D 애니메이션 제작을 한적이 있습니다.
(이 일에 대해서는 추후 다른글로 쓸 생각이라 여기서 자세하게 이야기하지는 않겠습니다.)
이 일 자체가 흔히 메타버스 라고 불리는 공간에서의 콘텐츠 제작이다 보니
행사 뒤풀이나 관계자 모임도 메타버스 공간에서 각자 마실 음료나 술을 가지고 하는 일이 일반적이었는데요.
어쩌다 도쿄에서 관계자 뒤풀이를 한 번 더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었습니다.
저는 여러 가지 사유로 군대를 아직 가지 않아서 (가야 합니다..)
이번 일을 마치고 입대를 생각하고 있었기에 그전에 일본 여행을 가보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던 참이라
시기적절한 타이밍에 온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도쿄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출국
저는 평소에 혼자서 일본의 시코쿠현에 있는 다카마쓰라는 도시를 자주 갔었는데요,
항공편도 에어서울이 매일 2회 편성하고 있어서 가기도 쉬웠고 여행경비가 국내 여행보다 저렴하게 먹혔습니다. (항공편+숙소까지 50만 원 정도)
조용한 소도시라 좋아하던 것도 있었지만 제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의 성지가 있어서 자주 간 거긴 합니다만...
아무튼 그래서 도쿄도 가는 방법은 별반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생각했던 출발 일정은 이렇습니다.
7:30 | 안동역 도착 | KTX이음(중앙선) 탑승 |
10:10 | 서울역 도착 | 공항철도(직통) 탑성 |
11:00 | 인천공항 도착 | 아시아나 체크인, 수하물 위탁 |
12:20 | 아시아나 OZ103편 탑승 | - |
그런데 공항을 많이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약 1시간 전에 공항 도착은 상당한 무리가 있습니다.
체크인 마감이 40분 전이라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도 당연히
비행기를 놓쳤습니다.
보통 3~4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는 걸 몰랐었거든요...
사실 저 스케줄이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서울역에 도착하자마자 공항철도를 바로 탔어야 했는데,
공항철도 탑승구 앞에 서울역에서 먼저 체크인과 출국 신청을 마칠 수 있는 데스크가 따로 마련되어 있는 걸 보고
"여기서 하면 되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줄을 서서
타야 할 공항철도를 놓치고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근데 서울역 데스크에서 체크인은 최소 출국 3시간 전이 마감이더군요...
그래서 체크인, 출국 신청도 못하고 공항철도도 놓쳐서
결론적으로 비행기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이후 비행기를 놓칠 거라는 사실을 인지하고는 비행기가 출발하기 전에 인천공항 아시아나 데스크로 뛰어갔습니다. (공항에는 출발 20분 전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빠르게 출국 편의 일정을 3시간 뒤에 있는 항공편으로 변경했습니다.
이때 수수료만 17만 원을 지불했습니다...
예약을 Trip.com으로 했는데요, 문의하면 훨씬 적은 수수료로 항공편을 변경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항공편이 출발해버리면 변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전까지 웹사이트 문의가 처리될 거라는 확신이 없어서 아시아나 데스크에서 변경을 했습니다.
여행은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지갑이 아프더라고요...
그 후로 어찌저찌하여 잘 출국했습니다.
중간에 기내식도 먹어보고요. (맛있었습니다.)

메뉴 이름이 무었이었는지는 기억나지가 않네요..ㅎㅎ
아시아나로 예매한 이유가, 평소에 LCC 항공편만 타다 보니 기내식을 먹어본 적이 없었던 데다가 마침 아시아나 항공편이 2~3만 원 차이이길래
아시아나로 고르게 되었습니다.
마무리
아무튼 이렇게 처음부터 다사다난하게 도쿄로 가게 되었습니다.
도쿄에서는 앞으로 7일 동안 머물며 여기저기 가보게 되었는데요.
기억을 더듬어서 다음 내용도 열심히 써볼까 합니다.
여러분들은 공항 도착시간을 잘 알아보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글도 기대해 주세요.